[강원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1
스위치백트레인 기차 여행, 탄광마을 카페 방문 후기
스위치백트레인 기차 여행
안녕하세요.
연휴 동안 강원 삼척에 있는 하이원 추추파크에 다녀 왔습니다.
기차 여행인 스위치백트레인을 경험하고 왔어요.
예약은 하이원 추추파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했습니다.
(https://www.choochoopark.com/view/viewLink.do?page=homepage/KOR/booking/booking)
주말에 왕복 1인 18,000원 이었고, 24개월 이상 유아도 똑같이 1인 예약해야 합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주말 30분 차이로 약간 다른 것 같았는데 스위치백트레인 주말 기준 운행 시각은 총 3회 입니다.
[1회 차] 10시 30분~
[2회 차] 13시 00분~
[3회 차] 15시 30분~
저희는 1회차인 10시 30분 기차를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막히고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늦을 뻔하여 도계 가는 길에 쌩쌩 달렸네요. 하이원 추추파크는 삼척에서 태백 가는 길에 있어 삼척으로 생각하고 출발하시면 시간이 10분~20분 정도 더 걸릴 수 있으니, 시간 여유 있게 잡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가는데라 주차장 혼잡할까 봐 걱정했었는데,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널널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스위치백트레인 탑승장까지는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지만, 매표소에 들러 발권하는 시간 5분 정도 더 필요했습니다.
QR코드 찍고 들어가면 좋은데 아직 아날로그식이었어요. 티켓을 발권한 후 탑승장으로 가야 해서 출발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합니다.
주차장 도착 -> 매표소 들러 티켓 발권 -> 스위치백트레인 탑승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기차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탑승하기 전 아래 중앙 광장에 있는 화장실에 미리 들러야 합니다.
저희는 발권할 때 직원분이 기차 안에 화장실 없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기차 왕복 시간은 중간에 삭도마을에 30분 정차하는 시간 빼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스위치백트레인은 아래 사진처럼 추억과 낭만이 있는 디자인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차와 다르게 지정좌석제가 아니고 자유석이라 탑승해서 마음에 드는 좌석에 착석하면 됩니다.
좌석은 아래 사진처럼 약간 앤틱한 디자인에 4인이 서로 마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탔을 때는 1,3호차만 에어컨 가동을 하고 2호차는 가동을 안 해서 안내원분이 더우신 분은 1호차로 이동하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어떤 사람은 덥다 하고 어떤 사람은 춥다 해서 모두의 니즈를 생각해서 홀수칸만 가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안내원분은 외국인이었는데, 발음은 외국인 같았으나 한국어로 열심히 멘트를 해주셔서 알아듣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좌석은 자유석이라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앉아야 풍경 감상을 잘 할 수 있다고 들었었는데, 저희는 왼쪽에 앉아도 오른쪽, 왼쪽이 한눈에 다 보여 큰 불편 없었습니다. 산을 달리기 때문에 산 풍경이 많고, 삼척시 마을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터널도 지나가고 잠시 소등 하여 별빛터널을 지날 때도 있었습니다. 별빛이 낭만적이긴 했으나, 조금 길이가 짧은 감이 있었고 별빛이 조금 더 밝기가 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삭도마을 30분 정차
기차를 40분정도 타고 가면 삭도마을에 30분 정차하고 쉬는 타임이 있습니다.
이때,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데요. 만약 점심을 먹을 계획이 있다면 기차에 타자마자 메뉴를 고른 후 전화로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주문순으로 번호를 알려주고, 저희는 고민하다가 조금 늦게 주문 전화를 해서 12번이었는데 번호순으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먹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거의 국수 메뉴라 어른이라면 금방 먹을 수 있지만, 아이가 있다면 먹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은 미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종류는 미리 주문해야 하지만, 커피 메뉴는 그냥 가서 주문하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쉬면서 커피 타임만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모두가 식사하기에 자리도 좀 부족한 편이었고요.
삭도마을은 거의 노인분들이 운영하셨는데, 주문 메뉴를 착각하거나 잊어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추추상회 메뉴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으면 왕복으로 추추파크에 돌아와 추추상회에 식당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 도착해서 식사하러 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추추상회 메뉴
돈까스
치밥
함박 스테이크
떡갈비 스테이크
집밥 뷔페
탄광마을 카페
추추파크 내부에는 탄광마을 카페도 있는데, CU편의점 바로 옆이라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커피 한잔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협소한 편으로 자리가 몇 개 없어서 날씨가 좋으면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연탄빵도 팔았는데,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사가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먹물 아이스크림은 사진이 붙여져 있어, 저희 아이가 먹는다고 해 물어보니 아직 개시는 안 했다고 해서 먹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일반적은 카페 맛이었습니다.
주인분이 약간 젊은 남자분이었는데, 불친절한 건 아닌데 살짝 무뚝뚝하셨어요.
추추파크 여행기는 길어져서 이쯤에서 1부를 마칠까 합니다.
2부에는 정글대탐험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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