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 어린이놀이터 다녀 왔어요!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 

어린이놀이터 다녀 왔어요!

 

 

 

 

 

안녕하세요.

 

너무 덥고 습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비가 와서 촉촉한 날씨를 틈타 강원 동해시에 있는 무릉별유천지 어린이놀이터를 다녀 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간 때는 라벤더축제 기간이었고, 해를 피해 오후 6시쯤 갔어요.

사실 이때 야간개장에서 레이져쇼가 있다 해서 혹시 그때 할까 해서 갔는데 저녁 6시가 되도 날이 엄청 밝더라고요. 

레이져쇼는 보지 못하고 그냥 어린이놀이터가 생겼다 해서 놀다 왔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무릉별유천지는 제1, 2주차장이 있는데 저희는 제2주차장에 차를 세웠어요. 

제1주차장은 매표소와 가깝지만,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해 쇄석장과 가까운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쇄석장으로 올라갔습니다. 

혹시 짐이 많거나 유모차나 휠체어가 있다면 제2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해요!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제2주차장은 매표소와 멀기 때문에 저희는 네이버에서 온라인 구매로 입장권을 미리 결제하고 쇄석장 지하로 입장했어요. 

쇄석장 지하에도 매표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이분한테 온라인 구매한 내역을 보여주고 입장권 팔찌를 받았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비가 왔는데도 라벤더가 많이 지지 않았더라고요. 흐린날씨였지만, 라벤더가 참 예뻤습니다. 

방문객이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안에 부지가 상당히 넓고, 저녁에 가서인지 널널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벤치에 앉아 딸래미의 귀여운 인생샷도 찍어 보고요. ^^

그냥 집에서 막 하고 나간 패션인데도 아기들은 뭘 입고 뭘 해도 그냥 다 귀여운 것 같아요. 

 

무릉별유천지 어린이놀이터

 

 

 

어린이놀이터에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미끄럼틀이 엄청 길었어요. 거의 아기한테는 전지훈련 수준이었어요. 

약간 무섭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무서운지 미끄럼틀은 안 타더라고요. 저희도 혹시나 얼굴 쓸릴까봐 위험해서 못 타게 했어요!

미끄럼틀은 긴 것 말고도 일반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예전 놀이터처럼 쇠로 된 소재라 뜨거운 날에는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릉별유천지 붕붕뜀틀

 

 

저희 아이는 붕붕뜀틀을 엄청 좋아했어요. 원래 키즈카페 가도 붕붕뜀틀 좋아하는데, 키즈카페의 놀이시설과는 약간 다르지만 붕붕뜀틀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어른이 뜀틀해도 튼튼해보이는 고무같은 소재였습니다. 

 

 

 

 

아직 너무 어려서 많은 놀이시설은 이용 못하지만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면서 놀이터에서 꽤 오랜시간 놀았어요. 

엄마, 아빠한테는 아이의 힘을 빼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아시죠..? ^^;; 

아기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어요. 해도 없고, 비도 많이 내리지 않는 흐린 날씨라 오히려 놀기 좋았어요. 

 

 

 

붕붕뜀틀에서 자리를 못 떠나는 우리 모녀. 

뛰고 넘어지고를 반복했어요. 혼자 놀게 하는 것보다 엄마, 아빠가 같이 뛰면서 놀아주면 아기가 너무 좋아해요. 

부모님들은 힘들지만요. ^^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더 잘 놀 수 있었지만, 무릉별유천지는 부지가 워낙 넓고 놀이터에서 좀 놀고 전망 구경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더운 날씨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돈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아이를 데리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데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무릉별유천지에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 것은 참 잘한 일 같아요!

 

무릉별유천지가 처음 생겼을 때는 정말 햇빛 쨍쨍한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느낌이었거든요. 그늘막도 별로 없고, 액티비티한 놀이시설 말고는 아기랑 놀 게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어린이놀이터이 생겨서 가봤는데 잘 놀고 왔어요. 

 

점점 키즈 프렌들리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었어요. 

 

무릉별유천지는 주변에 무릉계곡과 무릉힐링캠핑장도 있어 숙박하면서 즐길 수도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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