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무릉계곡 근처 가족 물놀이 필수 성지, 오선녀탕 다녀 왔어요.

[강원 동해] 

무릉계곡 근처 가족 물놀이 필수 성지, 

오선녀탕 다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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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이가 있는 가족 피서 계획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부모님과 가까운데만 놀러가도 그 시간들이 소중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아빠랑  '어디를 갔느냐'보다 '무엇을 했느냐'를 더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운 날씨지만 여름이면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물놀이를 무릉계곡 근처에 있는 오선녀탕으로 다녀왔어요. 

 

오선녀탕 가는 길

 

 

오선녀탕은 입구가 항상 헷갈리는데요. 차로 무릉계곡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입구가 보여요.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제1주차장을 지나고, 무릉계곡 가기 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요. 

무릉별유천지 제1주차장을 지나고 서행하면서 왼쪽을 보면 파란색으로 오선녀탕 입구가 보이는데 이 때 좌회전으로 들어갑니다. 

 

오선녀탕 주차요금

 

 

오선녀탕은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이라 이용료는 무료지만, 주차요금이 있어요. 시간 제한은 없고, 주차요금도 저렴한 편이에요.

 

승용차 4,000원

승합차 10,000원

버스 20,000원

※ 동해시 등록차량 50% 할인

 

동해시 등록차량은 50% 할인이 되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를 하니 신분증 지참하셔야 합니다.

 

 

오선녀탕 주차장 가는 길

 

 

주차요금을 결제하고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긴 한데 개장 기간에는 방문객이 많아 금방 만차가 될 수 있어요. 

개장 기간에는 주차요원이 있으니, 만차가 되거든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오선녀탕 운영시간

 

 

오선녀탕 운영시간

 

- 개장기간: 2025년 7월 10일(목)~8월 20일(수)

- 개장시간: 9:00~17:00

 

 

오선녀탕 주차장

 

 

저희는 일찍 돗자리 자리를 잡기 위해 오전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주차장 앞쪽에는 차가 꽤 많았어요. 

역시 어디를 놀러가려면 조금 부지런하게 일어나 개장시간에 오는게 주차 스트레스도 적고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오선녀탕

 

 

오선녀탕은 무릉계곡 밑에 있고, 계곡물이 내려와 물이 꽤 차가운 편이에요. 래쉬가드를 입는 편이 좋고 해를 가릴 모자와 썬그라스 등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부피가 너무 크지 않은 튜브와 물놀이 용품을 준비해 올 수 있고, 물놀이장 주변 나무 그늘을 따라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 물놀이장이라 캔맥주 등 음주는 못하게 되어 있어요. 음주를 하게 되면 관리자가 돌아다니면서 음주 못한다고 주의를 주시더라고요. 

 

 

 

그늘이 생각보다 넓지만 성수기에는 좋은 자리는 이미 오전에 다 꿰차기 때문에 일찍 와서 자리를 잡거나, 아예 점심시간 쯤 사람이 빠질 때를 기다려 오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데라 관리자가 계속 상주해 있고, 수질 관리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어요.

관리자분이 돌아다니면서 물에서 계속 이물질을 건져 내시더라고요. ㅎㅎ

 

물높이는 살짝 깊은데부터 얕은데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두루두루 놀 수 있는 물높이에요. 

아기때부터 초등학생까지 놀기 괜찮은 것 같아요. 애들이 크면 오선녀탕을 살짝 시시해한다고 들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제 3살이라 여기가 딱이었어요. 

 

오선녀탕 편의점

 

오선녀탕 편의시설은 편의점이 운영 중이어서 간단한 간식과 컵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튜브나 물놀이용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옆에는 바람넣는데가 있어서 아빠들이 다 줄서서 튜브에 바람을 넣고 있었어요. 

 

그외에 남녀 구분 탈의실이 있었고, 샤워장이 있었는데 샤워장은 야외에 있어 옷 입고 간단하게 몸 씻는데였어요. 

 

오선녀탕 물놀이장

 

 

물놀이장에는 미끄럼틀 같은 놀이시설은 없지만, 아이들이 바위를 이용한 미끄럼틀도 타고 알아서 잘 놀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가장 얕은데서만 놀았는데도 3시간 후딱 잘 놀았어요. 집에 가서 뻗었습니다. ㅎㅎ

 

 

 

 

물놀이를 다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숲 체험도 했어요. 벌레들과 나무 구경도 실컷 하고요. 

뱀이 나온다는 소문도 들었는데 저희는 뱀은 못 봤어요. 

 

물놀이도 하고 숲 체험도 할 수 있고, 무료로 너무 잘 놀다 왔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