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변 바로 옆 작은후진해수욕장 :: 작아서 놀기 더 좋아요!

 
 
 
삼척해변 바로 옆 작은후진해수욕장

작아서 놀기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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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작은후진해수욕장

 

 

안녕하세요.

 

피서철이 끝나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삼척해변 옆에 있는 작은후진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바닷바람이 시원했고 그늘막이 있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작은후진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작은후진해수욕장은 후진어촌계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개장기간동안 관리사무소 천막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자릿세를 결제했어요. 

 

 

작은후진해수욕장 평상

 

 

자릿세는 4만원이었고, 계좌이체나 현금 결제만 가능했어요. 이용 시간은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개인 텐트나 돗자리, 타프 등은 칠 수가 없어서 자리 잡고 놀려면 자릿세를 반드시 결제해야 했는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놀 수 있었기 때문에 엄청 바가지 같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보통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 가서 2시간만 놀아도 몇 만원은 나오니깐요. 

 

 

작은후진해수욕장

자릿세 4만원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

삼척 작은후진해수욕장

 

 

작은후진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해변 사이즈가 작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가 많았어요. 해수욕장이 작기 때문에 한눈에 보이고 아이들이 놀기 좋기 때문이죠.

 

저희 3살 아이도 삼척해변 갔을 때는 너무 넓어서 놀기 좀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런데 작은후진해수욕장을 데려 가니 5시간은 놀고도 집에 가기 싫어해서 귀가할 때 힘들었네요. ^^;

 

작은후진해수욕장 모래놀이

 

 

운좋게 바닷가 앞 자리가 몇 개 남아서 자리를 하나 결제하고, 그 앞에서 모래놀이를 하니 자연 그늘이 생기더라고요. 

모래놀이만 몇 시간 한 거 같아요. 

 

어른들은 평상에서 쉬면서 아이를 볼 수도 있고, 바다하고도 가까워서 아이가 놀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이 날 더운날씨였는데도, 자리 잡고 하루종일 놀았는데도 덥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요. 

바다하고도 가깝고 그늘막이 가려줘서 정말 하루종일 놀기 시전할 수 있겠더라고요. 모래놀이를 너무 열심히 놀아서 삽도 부러뜨렸네요. ^^

 

 

삼척 작은후진해수욕장

 

 

아빠가 열심히 놀아줬어요.  바닷가에서는 노는 모습인데 살짝 농부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ㅎㅎ

아이가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는데, 너무 좋아해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삼척 작은후진해수욕장

 

 

모래놀이하다가 물이 필요하면 바닷가에 가서 바닷물을 퍼왔는데, 파도가 밀려와 아이가 이게 또 재밌었는지 셀수없이 물을 뜨러 가자고 하네요. ^^

 

후진해수욕장은 해변은 작지만 파도는 높은 편이었어요. 어른한테는 괜찮았지만 저희 아이는 파도 앞에까지만 갔는데도 자주 넘어졌습니다. 

 

그래도 해변이 작고 후진어촌계에서 잘 관리하고 있는 듯, 구조요원과 관리요원들이 여러명 있었고 구명조끼 필수 착용과 위험한 지역 안내 등 계속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작은 해변이지만
파도는 높고 강했음

아이나 어른 모두
구명조끼 필수착용

 

 

 

바위 근처에서 게도 잡았어요. 아이가 게를 책으로만 보다가 바닷게를 처음 보니 신기해서 계속 '꽃게, 꽃게'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집에 갈 때는 잡았던 바위에 다시 살려주고 왔습니다. ^^

 

 

 

카페 배나들

 

 

작은후진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아서 근처에 카페는 카페 배나들만 있었어요. 

물론, 삼척해수욕장 바로 옆이기 때문에 조금만 내려가면 삼척해변 근처의 카페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가장 가까운 카페 배나들을 이용해봤어요. 

 

 

 

작은후진해수욕장
바로 앞 카페 배나들

음료와 브런치
샌드위치, 핫도그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
간식 메뉴 있음.

삼척샌드가 시그니처 메뉴인 듯.
선물용 포장 가능

카페 배나들 내부 모습

 

 

작은후진해수욕장 유일한 카페였지만, 내부가 깨끗했고 친절했어요. 

저희는 테이크아웃 했는데 음료를 건네주다가 커피가 넘어져서 약간 쏟아졌는데 다시 만들어주시려 하시더라고요.

조금밖에 쏟지 않아 그냥 물만 더 넣어달라고 했더니, 괜찮으시냐고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카페 배나들 음료

 

 

저희는 테이크아웃해서 평상으로 갖고 와 마셨습니다. 커피나 논커피 음료 맛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커피 마시고 나중에 핫도그와 아사이볼도 포장해 와 먹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네요. ㅎㅎ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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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논 기억을 갖고 와 저희는 또 가려고요. 

삼척해변도 넓고 텐트를 칠 수 있어 괜찮지만, 저희 아이는 작은후진해수욕장이 딱이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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