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앤샘) 27개월 아기 알파벳 숫자 한글 퍼즐카드 내돈내산 구매 후기

(쏠앤샘)

+ 세이펜 호환

+ 자석스티커 포함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7개월이 된 3살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요즘 유튜브 등으로 부쩍 알파벳이나 숫자에 흥미가 생기고,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숫자를 자기가 누르고 싶어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베베핀 영상에서 나온 알파벳 매트를 살까 했는데..

육아 커뮤니티에서 다들 비추천하더라고요. 이물질이 잘 끼고 청소하기 힘들다고요.

무엇보다 알파벳 학습과 연계되는 것도 잘 모르겠다는 평이 있어, 알파벳 자석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쏠앤샘에서 나온 알파벳, 숫자, 한글 퍼즐카드를 보게 되었어요.

저는 쿠팡에서 구입했어요.

저는 와우회원이 아니라, 개개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알파벳과 숫자 카드는 한 세트였고, 알파벳만 사려다가 이왕 사는 김에 한글 카드도 같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쏠앤샘
알파벳 숫자 카드 47,000원
한글 카드 38,900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쏠앤샘보다 더 저렴한 카드도 있었는데 후기를 보니 냄새가 심하다던가 원목질이 안 좋다던가 하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쏠앤샘은 원목이지만 상당이 매끄럽고 가볍게 잘 나왔더라고요. 톤도 촌스럽지 않은 파스텔톤이 많아서 엄마 감성 취향저격입니다.

구성품은 알파벳(대문자, 소문자)과 숫자, 퍼즐카드, 그리고 자석스티커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자석은 처음에는 부착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스티커를 이용해서 하나하나 붙여줘야 해요.

원목이 상당히 부드럽고 날카로운 부분이 전혀 없었어요. 대문자와 소문자가 나란히 병기되어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27개월 저희 아기는 아직은 한글보다는 알파벳이 쉽게 다가오는지 알파벳과 숫자를 먼저 익히더라고요.

쏠앤샘 한글카드는 자음과 모음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낱말카드에는 해당 한글과 연상되는 단어와 그림이 들어가 있었고요. 아직 한글을 못 읽어도 그림을 보고 발음을 익힐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한글은 삼중체계로 되어 있는 언어라,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기는 어려웠어요.

자음과 모음은 따로 쓰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아이가 각각 다른 글자로 인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음과 기호를 익히는 용도까지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드 뒤에는 해당 낱말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그림 퀄리티도 꽤 괜찮아서 아이가 한참을 들여다 보고 낱말을 얘기하더라고요.

쏠앤샘 한글카드는 마치 퍼즐 맞추듯이 카드에 글자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발음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언어 자극에 꽤 유용한 도구예요.

쏠앤샘 알파벳 숫자 한글 카드를 사용해 본 소감은 사길 잘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하루 1번씩 퍼즐 놀이하듯 카드를 꺼내서 낱말을 맞추고 있어요. 등원 전에도 하고 간다고 떼쓰고 우는 것은 비밀이지만요. ^^;

그리고, 아이가 물건에 있는 글자나 엘리베이터의 숫자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면 언어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집에는 세이펜이 없어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세이펜도 호환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석스티커를 붙여서 맘스보드나 노리터보드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난감이에요.

특히, 단기간 쓰고 버리는 장난감이 아닌 한글공부, 영어공부 할 동안 자석스티커를 붙여서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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