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는 과연 실현될까..?

 

주 4일제는 과연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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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주4일제 시행 본격화

 

안녕하세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유명한 카페 24가 7월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하죠?

기존에도 격주 금요일 휴무로 운영했었는데, 급여와 평일 근무시간 변동 없이 매주 금요일 휴무로 정책을 바꿨다고 합니다. 

 

카페24 대표

 

 

카페 24 직원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육아와 병행하는 직원뿐 아니라 미혼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여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카페24 주4일제 시행 공지(출처: 중앙일보)

 

 

카페 24 공지에 따르면 '그동안 AI 및 자동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온 결과로 주 4일제 근무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며 '기존 월2회 오프데이(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 휴무)가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됩니다'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4일제 시행에서 주목할 점은 근무일이 축소되지만 평일 근무시간과 급여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카페 24 직원들의 반응은 갈린다고 하네요. 이 같은 변화를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주 고객이 쇼핑몰 운영자라는 특성상 평일 휴무에 따른 부담이 올까 봐 걱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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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시행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

 

우리나라는 얼마 전에 대선이 있었죠?

 

지금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 대통령의 공약 중에 하나가 주 4일제 시행이었는데요. 

당시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평균 노동 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라는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현재 이미 대기업에서는 주4.5일제를 시행 중인 회사가 많습니다. 

금요일에 격주 휴무를 하거나, 단축 근무를 해서요. 이를 봤을 때 장기적으로는 결국 주 4일제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앞으로 노동시간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거든요. 

 

최근 여론조사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4일제 도입 및 노동시간 단축 인식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주 4일제로 생긴 하루의 추가 휴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 주4일제로 생긴 하루의 추가 휴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1. 평소 부족한 잠을 자거나 휴식 등 쉼에 할애할 것 (31.8%)
2. 운동, 레저, 취미생활 (18.7%)
3. 가족, 육아, 돌봄 (11.5%)
4. 여행 (11.1%)

 

답변으로는 오히려 여행보다는 주 5일제 때 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 돌보기와 가족과의 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그렇다면, 주4일제가 실현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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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가 가져올 변화

 

 

강원자치도는 주 4일제를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가 시간의 확대는 결국 근무 형태의 변화를 가져오거든요.

주 4일제는 지방으로의 생활인구 유입, 세컨드하우스 붐 등을 통해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을 꾀할 수 있습니다. 

 

 

 

 

혹시 '워케이션'이란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무도 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근무 시간의 변화로 인해 관광·휴양·일 등을 복합한 지역을 찾을 것이고 이는 관광, 스포츠,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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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목요일 저녁 잠들면서 '아.. 주 4일제가 빨리 실현됐으면 좋겠다'라고 자주 말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평일 4일 근무하고 나면 슬슬 피로가 몰려와 금요일 출근이 힘들면서도 금요일만 출근하면 주말이라는 희망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곤 했습니다. 

 

카페 24는 웹호스팅 기반 회사라 AI도입이 빠른 회사겠죠. 그래서 주 4일제가 빨리 도입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조업이나 금융권, 서비스업 등은 근무시간 단축이 아무래도 매출과 직결되니 쉽지는 않을 거예요. 

 

금융노조 주4일제 주장하며 파업

 

 

최근 금융노조가 "주4일제 영업시간 단축"을 주장했는데, 시장 반응은 냉담한 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낮아지고 불편해 아직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이죠. 

 

하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은행이 주 4일제를 시행한다면 지출, 출납 등을 다 쉬어야 해 기업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미 지자체에서는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으로 주4일제를 선별적으로 시행하는데도 있다고 합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참 어렵고도 필요한 정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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