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6월 방문 솔직 후기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6월 방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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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강릉 옥계면에 있는 쌍둥이동물농장을 다녀왔어요.

여름에 가면 냄새가 심하다는 말을 익히 들은 바, 더 더워지기 전에 다녀왔지요.

 

6월에 방문했고 살짝 흐린 날이라 방문하기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엄청 햇빛 강한 무더운 날에는 방문하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운 날에는 사람도 힘들고 동물들도 힘들고..

요즘 여름 날씨 참 무섭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입구

 

 

쌍둥이동물농장은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해 있고, 산과 들판이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그라피티로 간판이 되어 있네요. 

가는 길에 덤프트럭이 자주 다니니 아기 데리고 가면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주차장

 

 

전용주차장이 있었고, 주차장은 토요일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도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가는길

 

 

가족이 유모차 끌고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갑니다 T_T

유모차 은근 거추장스러웠어요. 걸을 수 있는 아기라면 그냥 유모차는 차에 두고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OPEN 10:00
CLOSE 18:00
(입장마감 17:00)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입장료

 

 

입장료는 9,000원이고, 20개월 이상 아기도 똑같습니다.

사료통과 젖소 우유는 별도 판매이며 1통 당 2,000원이에요. 저희는 사료통만 사 갔었는데, 젖소를 볼 때쯤 우유 사 오는 걸 깜빡해서 우유주기 체험은 못 했어요. 매표소에서 미리미리 사 가셔야 합니다. 

 

 

20개월 이상 9,000원
사료 1통 2,000원
젖소 우유 1통 2,000원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손씻는곳

 

 

매표소 맞은편에 비누와 손 씻는 곳이 있었고,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 씻는 곳은 관람 중간중간에도 있었어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조류관

 

 

들어가자마자 조류관이 있는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닭, 앵무새, 칠면조, 공작새 등등.

저희 아이는 여기서 사료를 다 주려 해서 말렸어요. 처음에 아껴야 해요. ㅎㅎ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처음에 본 조류들이 통통한(?) 느낌이 들었어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거위도 있고 오리도 있고, 조류는 거의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잔디마당도 상당히 넓어서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이였어요. 중간중간 동물 조형물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라쿤

 

 

라쿤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보이자 사료를 달라고 애가 탄 모습이었어요. 이미 학습된 모습..

많이 주고 싶었는데 사료통 자체에 사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T_T

저희는 아이 1명이었는데, 사료통 1개는 좀 모 잘랐어요. 2개 사면 좀 넉넉할 것 같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보기 힘든 큰 포유류들도 있었는데, 거의 자고 있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약간 안타깝기도 했고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공작

 

 

공작새가 깃을 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조류들은 사료 주면 잘 먹으러 왔었어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라쿤, 너구리과 동물들은 귀여웠어요. 사료 빨리 달라고 보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실내체험관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실내체험관으로 들어가면 병아리, 새끼오리들과 다람쥐 등 귀여운 동물들이 많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어떤 동물이든 새끼들은 다 귀여운 것 같아요. 

사료 주면 그곳으로 쪼르르 따라다니면서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제넷고양이과 사막여우는 너무 귀여웠는데, 잠만 자고 있었어요.

포유류들은 유리로 된 사육장 안에만 있는 게 활동량도 적어 보이고 불쌍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야외

 

 

야외사육장으로 나가보았는데, 입구에서 본 것보다 꽤 넓더라고요.

양, 염소, 개, 곰, 호랑이, 사슴 등 큰 포유류들이 많았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야외사육장

 

 

야외사육장에는 개 2마리가 있었는데, 확실히 개는 다르더라고요. ^^

사람들이 보이니 꼬리를 치며 반겨줬습니다. 귀엽다고 만져주니 금방 배를 발랑 까고 눕네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호랑이, 사자, 조랑말, 타조 등도 있었습니다.

호랑이, 사자는 잠만 잤고 콘크리트 바닥에 누워있는 게 안타깝네요. 곰은 숨어있기만 하더라고요. 

타조는 먹이 주는 숟가락을 뺏어서 삼키는 일이 많은지 뒤로 빼놨어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쌍둥이동물농장은 다양한 동물 보는 것도 좋지만, 쉼터가 많아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나 쉼터가 많아서 중간에 앉는 건 걱정 안 해도 됐었어요. 

각종 조형물도 많아서 아이가 사진 찍기도 좋았고요. 연못도 있어 개구리도 보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수나 간식 등을 살 수 있었습니다. 

뜬금없게 작은 박물관도 있었고요.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제2체험관

 

 

실내체험관은 제2체험관도 있었는데, 여기는 상어와 파충류, 거북이 등이 있었습니다. 

잘 모르고 지나치는 건지 1 체험관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다 케어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시에서 지원을 받지 않는 한 운영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 옥계 쌍둥이동물농장 제2체험관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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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동물농장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한 번은 가볼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안에 매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쉬면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호랑이, 곰, 사자, 사막여우 등 포유류 등의 사육장이 콘크리트로만 되어 있어서 아쉬웠어요.

사육장 안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포유류들이 할 게 없어서 무기력하게 잠만 자더라고요. 

 

물론 이보다 더한데도 있단 건 알고 있지만, 사육장의 기준이 조금 더 상향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건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 저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았어요. 

 

땅이 좁은 대한민국이지만, 인간과 동물 모두 행복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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