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 보고 왔어요. 솔직한 감상 후기(스포 없음)

 

 

 

영화 하이파이브 보고 왔어요. 

솔직한 감상 후기(스포 없음)

 

 

 

영화 하이파이브 포스터

 

 

안녕하세요. 

 

모처럼 금요일에 오전 중 건강검진을 마치고 극장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6월 중에 건강검진 하니까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ㅎㅎ

 

사실 처음에는 <28년후>를 관람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영화 평점이 너무 낮아서 T_T

후기가 너무 안 좋더라고요. 저는 대니보일 감독이 예술병(!) 있는 것도 알고 있어서 그냥 보려고 했는데 같이 간 가족이 바꾸자고 해서 급하게 영화 하이파이브를 예매하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후회 없습니다!! ㅎㅎ

울진 않았지만 웃겨 가지고 ㅎㅎㅎ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정석이라고나 할까요..? 

 

롯데시네마 입구

 

 

저희는 롯데시네마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영화관에 진짜 사람이 없네요. 평일 낮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일하는 사람도 1명도 줄인 것 같더라고요. 

 

예매는 키오스크로 해야 했습니다. 팝콘 떠주시는 알바만 1명 있었어요. ㅎㅎ

 

그러고보니 저희도 넷플릭스 나온 이후로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많아서 영화관을 예전보다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영화 하이파이브 순위

 

 

영화 <하이파이브>의 순위는 현재 2위이네요. <드래곤 길들이기>가 1위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아직 보지 못했어요. T_T

<28년후>는 점점 밀리는 느낌(?)이네요. 현재 4위이고 애니메이션 작품 <헬리오>가 3위 입니다. 

 

롯데시네마 상영관

저희는 4관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사람이 없네요. ㅎㅎ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라 가족이 신나서 빠른 걸음으로 들어갑니다. 좌석도 널널했어요. 

널널한데 저희 옆에 딱 붙어서 예매하신 커플이 있더라고요. 속으로 "왜? 왜?"를 날려주면서 나란히 앉아서 영화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영화 관람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스틸샷은 예고편 스틸샷으로 대신합니다. 

정말 예고편에 나온 문구 그대로 입니다.

 

 

유쾌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

 

 

 

근데 예고편을 보면서 알았는데, 예고편에는 유아인 배우가 나오지 않네요. 

영화 하이파이브는 촬영한지는 오래된걸로 알고 있는데, 유아인 배우 마약 이슈 때문에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고편에는 유아인 배우가 나오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초능력을 쓸 수 있는 히어로 중 한 명이라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근데 후기를 봐도 그렇지만, 사실 유아인 배우를 연기로 까는 사람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영화계에서 유아인 배우는 버릴 수 없는 카드인 것 같아요. 

 

 

 

영화 하이파이브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초능력자의 장기를 하나씩 이식받게 된 6명의 주인공들이 나옵니다.

그 중 1명이 사이비 교주인 신구 배우가 췌장 이식을 받게대척점에 서게 되는 악인 입니다. 

 

다른 초능력자들을 찾아내 장기를 다시 뺏거나 초능력을 흡수하여 신이 되려고 하죠. 

 

 

 

그럼 신구 배우가 그 많은 액션을 다 소화할까요?

아닙니다. 신구 배우의 초능력은 양기를 흡수(?)하여 젊어지는 것인데 이를 이용해 점점 젊어져 박진영 배우가 신구의 젊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박진영 배우는 저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잘 생기기도 했지만 액션 연기도 잘 하더라고요. 

<미지의 서울>에서 나온다고 해 이 작품도 조만간 보려고 합니다. 

 

 

 

 

오정세 배우도 나오는데 항상 믿고 보는 배우이지만 선방했어요. 초능력자의 심장을 이식 받은 이재인 배우의 극 중 아빠로 나오는데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잘 보여줘 순간 울컥해지는 장면도 종종 나왔습니다. 

 

하지만 울지는 않았어요. ㅎㅎ 신파쪽은 아니니 걱정 안 하고 봐도 됩니다.  

 

이재인 배우는 초능력자의 심장을 이식 받고 신체 능력이 월등해져, 아무래도 5명의 히어로 중에 액션 연기 비중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른 4명의 히어로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박진영 배우와 거의 1:1로 싸우는 장면이 많아 액션 연습 많이 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 4명의 히어로들의 비중이 작은 건 아닙니다.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들 다 모아놔 한 명 한 명 이렇게 잘 살리는 것도 감독의 재량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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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의 감독은 강형철 감독입니다. 

영화 써니와 과속스캔들의 감독이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믿고 보는 감독인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CG가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평도 있지만, 너무 분석하려는 마음보다는 기분 좋게 재밌는 영화 본다고 생각하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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